남가주 개스값 다시 상승세…생산 줄고 일시적 수요 증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국제유가는 급락했지만, 남가주 개솔린 가격은 일주일째 오르고 있다. 남가주 개솔린 가격은 최근 78일 연속 하락한 바 있다. 전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8일 기준 LA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1갤런당 5.34달러다. 이는 6일 전보다 갤런당 9.6센트가 오른 가격이다. 1년 전보다 93.9센트가 비싸고, 한 달 전과 비교하면 14센트 싼 가격이다. 오렌지카운티 개솔린 가격도 7일 동안 12.2센트가 올라 1갤런당 5.2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1년 전보다 92.6센트가 비싸고, 한 달 전과 비교해 8.2센트가 싸다. 반면 전국 개솔린 가격은 86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1갤런당 3.75달러를 기록했다. 남가주 지역의 개스값이 다시 오른 이유로 공급 대비 수요 증가 및 정유 업체들의 생산량 감소 등이 꼽혔다. 이와 관련 개스버디 원유분석 담당 패트릭 드한은 “정유소의 개솔린 부족 현상은 일시적”이라며 “좋은 소식은 전반적인 개솔린 가격 하락세가 가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본다. 핼러윈과 추수감사절 사이에 전국 개솔린 평균 가격은 1갤런당 3.49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형재 기자남가주 개스값 남가주 개스값 남가주 개솔린 일시적 수요